...... 일단 그가 선택한 ‘염치’라는 단어가 참 맘에 든다 했더니 “양심이라고 하면 너무 쑥스러울 것 같더라고” 하며 쑥스러워했다. 양심을 다뤘다고 하면 너무 엄청난 거 같은데 염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하면 덜 어색할 것 같았다는 거다.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고 했다. 양심은 너무나 절대적인 의미이지만, 염치라 하면 “세상의 주인은 돈이라는 걸 다 알지만 그래도 사람이 주인일 거야, 라고 믿는 그 한 가닥 믿음”이 아니겠냐는 거다. ......
written by 오지혜, including interview with 김대승
quoted from 한겨레21 "닭 모가지가 영화의 ‘누’ 더냐"
# by lyh1999 | 2005/06/19 20:27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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